머플러 앱, 잊혔지만 잊혀지지 않은 첫 프로젝트
약 8개월 전, iOS 앱스토어에 출시한 머플러는 UMC 동아리에서 진행했던 첫 번째 iOS 프로젝트였습니다. 당시 팀에 속한 디자이너분이 멋진 UI 디자인을 뽑아준 덕분에 애정을 담아 즐겁게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한 달 간의 iOS 개발 회고록 (24/1/10 -24/2/8)
현재 UMC라는 동아리에서 프로젝트 진행하고 있다. 이 동아리는 약 3개월간 스터디를 진행하고 다음 1-2개월 동안은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 협업을 한다. 우리 팀은 1월 부터 협업을 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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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C는 약 3개월간의 스터디 이후, 1~2개월 동안 실제 프로젝트를 완성하며 협업을 경험하는 개발 동아리입니다. 우리 팀은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협업을 시작했고, 저는 iOS 개발을 맡았습니다. 팀원 모두가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앱을 완성했고, 그 결과 머플러를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할 수 있었습니다.
출시 후 머플러의 여정
출시 직후, 팀원들은 각자의 바쁜 일정으로 인해 앱 관리에 소홀해졌습니다. 특히, 서버 비용 문제로 인해 유지 여부를 논의했는데, 유저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서버비를 계속 내는 것은 부담이 컸습니다. 결국 모두 동의하에 서버비 결제를 중단했고, 머플러는 자연스럽게 방치된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네이버 부스트캠프에서 또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었기 때문에, 머플러에 신경 쓸 여유가 없었습니다. 첫 iOS 프로젝트였지만, 관리하지 못한 점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머플러, 다시 돌아보다
네이버 부스트캠프를 마치고 취업까지 한 지금, 여유를 가지며 문득 머플러를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애정을 가진 첫 iOS 프로젝트를 이렇게 두기엔 너무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팀의 PM에게 허락을 구한 뒤, 서버가 필요 없는 형태의 앱으로 리뉴얼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유지보수 방향과 목표
현재는 서버를 유지하지 않기 때문에, Firebase나 다른 서비스를 활용하거나, 최대한 서버가 필요하지 않은 앱으로 전환하려 합니다. 또한, 회사를 다니며 느낀 점 중 하나는 목적성 있는 소비의 중요성이었습니다. 머플러는 소비 목표 달성을 도와주는 앱인 만큼, 저 자신도 이 앱을 다시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 연휴 동안 시간을 투자해 머플러를 최대한 손보며 유지보수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첫 iOS 프로젝트로 시작했던 머플러를 다시 되살리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제 실력을 점검하고 성장의 계기로 삼고 싶습니다.
머플러는 단순히 하나의 프로젝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저의 첫 iOS 개발 경험이자 성장의 발판이 되었습니다. 앱스토어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다시 한번 그 가치를 살려볼 생각입니다. 머플러가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사용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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